The Silent Patient1 2020.08.26 "사일런트 페이션트" 너무나 너무나 매력적인 소재. 함께 알콩달콩 잘 살고있던 남편을 죽인(듯한) 모습으로 발견된 화가 앨리샤. 남편의 얼굴에는 다섯발의 총알이 박혔고, 그 사건 이후 앨리샤는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않은 채 있다가 그림을 하나 그려낸다. 대중들은 앨리샤를 "희대의 악녀"로 소비하며 앨리샤가 그려낸 그림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그리고 앨리샤는 정신병동에 감금된다. 앨리샤는 너무 흥미로운 캐릭터였다. 왜 심리치료사인 남자주인공이 그녀에게 매료되어 그녀를 치료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나였어도 내가 심리학자라면, 심리치료사라면, 심리학을 조금이라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에게 접근해서 이런 저런 치료를 시도하려고 했을 것이다. 예민하고, 사납지만 매혹적인 매력이 있었다. .. 202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