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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seminar

[2020. 03. 05] (AWS) Builders Live - 여성 엔지니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y 밍미 2020. 3. 5.

Builders Live - 여성 엔지니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ate: Mar 05, 2020  6:30 p.m. ~ 8:30 p.m.
Tags: Seminar
With: Amazon Web Services(AWS)
Agenda:
    1. Life in AWS: 현업 여성 엔지니어 분들을 모시고 AWS의 일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2. Jobs in AWS: Solutions Architect, Enterprise Support, Professional Services, Technical Trainer 등 다양한 Tech 분야의 업무 및 채용 기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6시부터 퇴근하고 바로 대기하고있었는데 밥먹고 봤더니 어플이 꺼져있었다. 그래서 30분 정도 늦게 참석했지만... 화상 세미나는 처음이라 되게 신선한 기분으로 청강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금일 행사의 주최자분을 제외한 스피커분들은 모두 여성분들이었다. 모두 AWS의 직원분들이셨는데, 처음부터 듣지를 못해 자기소개는 듣지 못했지만 각각 다른 부서분들로 보였고, 해외에서 화상 참여중인 분도 계시는 듯 했다.

채팅으로 질문을 받고 해당하는 분들이 답변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다른사람들이 내가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봐주어서 질문은 하지 않았지만 궁금증을 해결해가며 즐겁게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30분 정도는 채용팀 두분이서 recruiting 관련 얘기를 해주셨다. 사실 대부분의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부분이 제일 궁금한 부분 아니었을까? 이 때는 채용 프로세스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고,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AWS 자격증이나 제품 사용 여부도 몇몇 포지션을 제외하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력서를 보고 포지션 매핑(?)도 어느정도 해주니까 일단 지원하라는 말씀도 있었다. (ㅋㅋㅋ)

또한 지원시 이력서에서는 사진이나, 커버레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업무경험이나 기술적인 스킬셋을 더 어필해야 한다고 한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어렵지 ㅎㅎ.. 휴 열심히해야겠다.

사실 생각해보면 뭐랄까 모든 이야기가 기승전 우리회사로 오세요 같았지만서도 되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학원 강사나 학교의 컴퓨터 선생님도 아닌 한 기업의 "트레이너"라는 직무도 되게 흥미로웠고, 기업 내에 여성 커뮤니티가 있는 것도 되게 부러웠다.

이런 사내 분위기, 팀 내 업무환경 같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클라우드 서버로 유명한 AWS의 기술에 대해서도 항상 궁금한 게 많았다. 다음에는 그런 기술적인 부분으로도 이야기 하는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오프라인으로.

온라인으로 듣다보니 오프라인에서 듣는 만큼의 집중은 당연히 어렵고, 여러 화면을 누가 말하는지에 따라 둘러보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약간 산만하게 들었던 것 같다. 또 나한테만 그랬는지 웨비나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다른사람들의 질문도 안보여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 아쉬운 점도 있지만 결과적으론 질답 내용도 되게 재밌었고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여성 IT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원한다. 물론 내가 더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서 이렇게 사람들에게 인스파이어링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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