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또라이들의,,,, 이야기,,,,,,
예쁜또라이,,언니또라이,,아빠또라이,,엄마또라이,,남자또라이,,여자또라이,,
등장인물 다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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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제일 이상하다. 만나는 남자마다 죽이는데 왜죽였는지 모른다. 본인 말로는 남자가 본인한테 먼저 해코지하려고해서 반격한거라고 하는데 설득력도없고..
뭐 본인도 뭔가 이유는 있겠지.. 근데 ㅠ 읽을수록 그냥 죽인 것 같다. 마치 엄홍길대장님이 산을 오른 이유처럼... “남자가 거기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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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일도 잘하고 깔끔하고 카리스마도 있고 제일 멀쩡한 것 처럼 보인다. 근데 이상하다. 읽어보면 안다.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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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분은 정말 가스라이팅을 엄청나게 많이 당하신 것 같아 안쓰럽다. 그런데 주인공과 아율라를 너무 ㅠ 인형처럼 소비해서 너무 싫다. 그냥 무조건 우기고, 무조건 다 묻으려고만 하고. 안쓰러우면서도 싫고.. 모르겠다. 안타까운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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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새끼가 원흉임. 이새끼만 없었어도 셋다 멀쩡하고 재밌게 살았을 것 같다. 이새끼가 문제임.
등장하는 순간 순간마다 안빡치는 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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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새끼 이름도 기억안남 이제
그냥 맘에 안듦 ㅠ 짜증남 아율라 외모만 찬양하면서 언니 개무시하더니 지가 칼 찔릴때 돼서야 아율라를 마녀취급하고 본인 편 들어달라고 한다. 내가 코레드였어도 아율라 편 듦. 아율라한테 쫌 정들었는데 죽을뻔 하게 만든 것도 맘에 안든다.
이 주요 인물들 외에도 다 이상하고 이해가 안가는데, 계속 읽고 있다. 그리고 결국은 다 읽었다.
나이지리아 여성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첫 작품인데도 되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누가 '살인'을 하고 다른 사람이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돕게' 되는 스토리 자체는 되게 흔할 수 있지만, 그 풀어나가는 내용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작품이 이정도라면, 더 다듬으면 얼마나 재밌는 소설이 탄생할까 싶다. 앞으로의 작품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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